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귀무자 시리즈 (문단 편집) == 귀무자 3 == || [youtube(CmylGJTjubk)] || [youtube(yAaQqE5fDz4)] || || '''일본판 오프닝''' || '''한국판 오프닝''' || 2004년작. 영문명은 '''Onimusha 3: Demon Siege'''. 노부나가 스토리의 완결편. 국내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현지화를 거쳐 출시되었다. [[PS2]] 성숙기에 나온 작품이라, 드디어 배경이 폴리곤으로 처리되었고 아날로그 스틱 조작을 지원한다. 다만 고품질의 프리렌더링된 CG로 배경을 처리하고 캐릭터 모델링에 리소스를 집중한 2편에 비해서는 확실히 조금 아쉬운 수준이다. 그래도 배경이 3D화되면서 전작들에 비해 카메라워크와 연출이 진일보했다. 수중 신전 부분에서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이는 물 효과를 구현했고, 후반에 사마노스케가 진정한 힘에 눈을 뜨면서 오니의 군단을 소환하는 부분은 [[무쌍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대군세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오프닝 무비는 무지막지한 제작비와 그게 걸맞는 품질, [[견자단]]이 액션 감독을 맡았다는 점 등이 큰 화제가 되었다. 제8회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오프닝 영상만 단독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을 정도. 다만 오프닝에 제작비를 너무 많이 쓴 탓인지 그 이외의 프리렌더링 컷신들의 수준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 1편의 주인공이었던 아케치 사마노스케([[금성무]])[* 2편에 특전으로 수록된 3편 특보 영상에 등장하며 귀환을 예고했다. 사실 뒷모습만 살짝 나왔을 뿐이지만, 1편의 최강 무기인 비사문검이 같이 나왔기에 쉽게 예상 가능했다. 여담으로 이 영상에 나오는 3편 로고는 최종 로고와 디자인이 다르다.]와, [[프랑스]]의 영화배우 [[장 르노]]가 연기한 '자크 블랑'[* 정발판 이름은 잭 블랑.]이 주인공이다. 역사적 배경은 일단은 [[혼노지의 변]]이긴 한데, 시간여행으로 현대의 [[프랑스]]와 교차된다. 사마노스케는 현대의 프랑스로, 자크는 전국시대 일본으로 와서 활약한다. 굳이 장 르노를 주인공으로 배치하고 프랑스 [[파리(프랑스)|파리]]를 배경으로 삼은 이유는 (황당하게도) 단순히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서라고 한다. 이나후네 케이지가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내용으로, 전작들의 판매량이 가장 저조한 지역이 유럽이었기에 그렇게 정했다고. 자크의 연인인 미셸이 조작 가능한 서브 캐릭터로 등장한다. 비중은 1편의 카에데 수준이며, 총기류를 사용하는 일반인(신분은 군인)인데 '''로켓 런처로 일섬을 날리는''' 비범함을 선보인다. 게임의 스토리가 상당히 비판받았다.[* 참고로 스토리는 [[캡콤]] 상무이사였던 오카모토 요시키가 설립한 '시나리오 전문 회사' 플래그십에서 썼다.] 다만 게임 내부를 자세히 살펴보면 스토리가 처음부터 이상했다기보다는, 스케일을 크게 만들어 놨다가 나중에 이리저리 잘라내고 압축하는 과정에서 꼬여버린 듯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미회수된 [[떡밥]]도 한두 개가 아니고, "특수한 열쇠로 잠겨 있어서 지금은 열 수 없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박스를 열 열쇠가 게임 내에 아예 존재하지 않는 등(하지만 미셸로 플레이할 경우에 노트르담 사원에서 시작하자마자 하수구로 내려가면 열 수 있다) 뭔가 하려고 했던 흔적만이 무수하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카모토 요시키가 [[캡콤]]을 퇴사한 게 2003년이고 귀무자 3의 발매가 그 직후인 2004년 2월임을 감안하면, 뭔가 [[어른의 사정]]이 개입되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를 서로 맞춰가며 퍼즐 요소를 풀어가는 방식은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과거로 간 자크가 고대신전의 장치를 바꿔놓으면 몇 백 년 후의 사마노스케가 그 장치를 이용해서 나아가는 방식. 둘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아코가 시간을 이동해주며, 특히 시간의 변화에 따른 배경의 변화는 칭찬할 만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단단해서 자크가 부술 수 없던 상자가 몇 백 년 후에는 노후돼서 사마노스케가 부술 수 있게 된다든지. 다양한 [[RPG]]적 요소를 첨가했던 2편과 달리, 다시 1편의 노선으로 회귀하여 액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는데, 액션에 충실한 1편을 선호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지만 시리즈 최고의 명작 2편이 다져놓은 입지가 너무도 탄탄했다. 일섬 난이도도 2편보다 훨씬 상향되어, 회피 일섬이나 튕기기 일섬은 비교적 잘 나가지만 일반 일섬은 시리즈 중 가장 어려운 수준이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분명히 맞겠는데?'라고 생각하면 일섬이 나가고 '이 정도면 일섬이 나가겠지?'라고 생각하면 뚜까맞는 정도로 판정이 괴상하다.] 2편에서 도입된 '오의'는 '모아 베기'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는데, 잘 쓰면 진행이 굉장히 쉬워진다.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생기는 [[매너리즘]] 타파를 위해서인지 액션 시스템에 추가 요소가 제법 있다. 사마노스케에게는 '십연참'이라는 무기별 콤보 기술이 추가되었고, 자크는 채찍과 결합된 형태의 무기를 사용하기에 그에 따른 '귀박'이라는 독특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무기를 늘여 적을 가까이로 끌어당기거나 방어를 풀고,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하는 식. 채찍을 활용한 플랫포밍도 있는데, 덕분에 같은 장소를 진행할 때 사마노스케는 빙 돌아와야 하는 길을 자크는 바로바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공격의 리치도 자크가 더 길지만, 사마노스케는 활을 사용 가능하기에 큰 불편은 없다. 오히려 날아다니는 적이나 원거리의 적 궁병 등을 상대하기에는 활이 더 편하다.[* 자크는 권총을 갖고 있지만, 콤보의 일부로만 사용 가능하다.] [[PC]]판도 나왔지만[* 시리즈 최초는 아니다. 이미 1편이 PC로 이식되었지만 [[중국]] 한정으로 판매되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이후 [[러시아]]에도 출시된 듯.]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데빌 메이 크라이 3]] 및 [[바이오하자드 4]]와 함께 최악의 이식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시기 [[캡콤]]의 PC 이식은 전체적으로 [[흑역사]] 수준이었다. 한때 [[Steam|스팀]]에서도 구매가 가능했었지만 지금은 내려간 듯. 환마 일족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이자 스토리상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길덴스탄의 테마곡으로 [[모차르트]]의 '[[Dies irae]]'가 사용되었다. 곡 자체의 웅장함과 더불어 예고편 등에 사용되면서 메인 테마급 포스를 풍기지만, 어디까지나 길덴스탄의 테마이며 귀무자 3의 메인 테마는 별개의 곡이다. 중간에 [[NPC]]로 잠시 나오는 [[혼다 타다카츠|혼다 헤이하치로 타다가츠]]가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번외편인 '헤이하치 무뢰전'에서 짧게나마 조작해볼 수 있다.[* 그가 어떻게 수중 신전에 온 것인지 알 수 있다. 본편만 해서는 그가 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뜬금 없이 거기 나타난 것인지 알 수 없다.] 이외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종 미니 게임 등의 특전 요소가 대단히 풍부하다. 2회차 보너스 개념으로 1편에서 사마노스케가 쓰던 3종의 무기를 얻을 수 있는데, 모아 베기나 십연참같은 1편에 없던 기술들은 사용할 수 없지만 처음부터 풀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고 기본 스펙이 3편 무기들보다 훨씬 높다. 물론 새 무기들을 풀 업그레이드하고 3단 모아베기를 할 수 있게 되면 그쪽이 더 강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초중반에는 충분히 1편 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는 흥행, 비평 양면에서 전작들에 비해 조금 아쉬운 성과를 거두었다. 액션 게임으로서는 여전히 훌륭했지만, 현대 [[프랑스]]를 넣으며 생긴 스토리상의 [[무리수]]를 매끄럽게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